이동수 대표가 지난 21일(토) 대구 원화여자고등학교에서 ‘정치, 고민보다 Go’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고 왔습니다.
야간자율학습, 두발규제 등 교육 정책에서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내야 바뀔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가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강의의 80%는 방탄소년단 노래 분석을…
“봄날 뮤비 속 오멜라스는 내부자와 외부자 간의 차별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공간입니다. 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가 희생하고 있는 현장이기도 하죠.
우리나라는 정권 차원에서 이런 일을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88올림픽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도시 미화’를 명분으로 판자촌을 철거하고 부랑자들을 형제복지원이라는 곳에 가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방탄은 이런 행복이 결코 옳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그들의 표정 변화가 나타납니다. 파티를 멈춘 그들이 향한 곳은 어디인가요? 지민이 바닷가에서 헌 신발을 줍고, 세탁실로 가는 장면은 이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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