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만 명의 대학생이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 했습니다. 그나마도 서울 소재 대학에만 한정한 것이 이 정도입니다. 전국 238개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평균 20.3%. 비수도권(23.9%)에 비해 서울(15.0%) 소재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이 낮고, 국공립대(23.1%)보다 사립대(19.4%)에 다니는 학생들이 기숙사 들어가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등록금이 비싼 사립대일수록, 주거비 부담이 높은 서울과 경기도일수록 기숙사 수용률이 낮습니다.

고려대학교 – Korea University, Seoul 와 한양대학교 Hanyang University 의 사례에서 보듯 대학들이 학생들의 주거권을 위해 기숙사를 지으려고 하면 지역 주민들이 ‘경제적 이익 침해’를 우려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 원룸을 운영하는 일부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대학생들이 ‘주거 바가지’를 쓰고 있는 셈입니다. 한양대 인근 주민들은 ‘한양대 기숙사 건립 반대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원룸 공실 증가를 이유로 학교와 지자체에 민원을 넣고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청년정치크루는 2017년 네 번째 정책으로 대학 기숙사 문제를 다루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정당, 총학생회 등과도 연대하여 진행할 생각입니다. 파트너가 선정되면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대학 기숙사에 관한 지인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카톡으로도 좋고 답글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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