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토) 남한산성에 다녀왔습니다.
화창한 하늘과 절정에 이른 단풍에 감탄이 나왔지만 성벽을 둘러보며 1637년 병자호란 당시 백성들이 겪었던 고통을 생각하면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척화냐 주화냐, 전쟁이냐 외교냐 보다 중요한 것은 책임감의 여부입니다.
언제나 무책임한 정치로 인한 피해는 평범한 사람들의 몫이었습니다. 과거의 교훈을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자기 이름을 새기진 맙시다…)
조만간 여러분과 함께 할 자리가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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